디퓨져는 슌목오디오사의 신목과 비슷한 개념의 제품으로 그 사용 방법이 유사합니다. 다만 기존의 신목은 소리를 압축시키고, 고역이 롤오프 되며, 특정대역이 강조가 되는 단점이 있지만, 디퓨져는 대역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소리에 활력을 불어넣고, 음의 입체감을 향상시킵니다.
오디오기기에 올려놓는 경우에는 샤시의 공진을 중화시켜 차분한 음, 디테일 향상과 더불어 산만한 음을 정리해줍니다. 스피커에 사용하는 방법은 올려놓거나 동봉한 접착물질로 후면에 부착하는 방법이 있는데 마찬가지로 인클로져의 공진주파수를 흩뜨려서 공진을 중화시킵니다. 그 결과 음이 더욱 맑아지고, 어쿠스틱해지며, 공간감이 향상됩니다.
디퓨져를 설치하는 방법은 중앙의 홀이 바깥을 보도록 합니다. 그리고 표면의 결 방향으로 소리 방향이 따라가는데, 소리를 앞뒤로 깊게 하려면 결 방향 역시 전, 후면을 향하도록 하고, 좌우 스테이지를 넓히려면 결 방향 역시 좌우를 향하도록 합니다. 일반적으로 결의 각도가 45도를 이루었을 때 스테이지의 깊이와 좌우 폭이 잘 어우러졌습니다.
크기 : 두께 1.7cm, 직경 3.3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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